제자훈련을 수료하며......

먼저, 제자훈련을 받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목사님께서 제자훈련을 받으라고 하실 때 두려움과 과연 내가

 마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의 열정적인 지도와 집사님들의 서로에 대한 배려,

깊은 신앙심들, 하나님 말씀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나눔과

음식교제, 따뜻한 격려와 지원에 힘입어 무사히 제자훈련

전 과정을 마치게 되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자 훈련을 받으면서 매주 큐티와 교재예습, 설교요약 성경

읽기 등을 통해 성경을 더 많이 읽고 묵상하였고, 예배시간

설교를 진지하게 들음으로써 전보다 더 하나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기독교의 기본 진리(존 스토트)에 대한 도서 등을 읽고 독후감

쓰기를 통해 교리공부와 바른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배우게 되었으며 제자훈련 교재 1.2.3 권을 통해 제자로써의

기본자세와 구원의 진리, 구원받은 자녀로써 어떤 인격과 삶을

갖춰야 하는 지를 배웠습니다.

또한 제자 훈련과정을 통해 섬기는 생활과 봉사, 순종, 이웃 사랑 등 그 주에 배운 내용을 어떻게 실생활에서 적용하고 실천하였는지를

적으면서 나의 모든 소유인 재산 몸 시간 등을 하나님이 주신

것이므로 주님께 모든 것을 드려야 한다는 것과,

다윗 같은 사람도 죄를 지었음을 알고 사탄의 유혹으로 누구나

죄를 지을 수 있으므로 상대방의 잘못도 용서를 할 줄 알아야 하고

항상 그런 유혹을 조심하여야 하며, 어려움을 겪는 것은 하나님의

연단임을 알았으며,

특히 ‘나의 몸은 성령의 전’이므로 청지기라는 마음으로 ‘몸과 재산

시간 등을 감사히 관리를 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이며 우리는 ‘의롭다 함의 은혜’를 받았으므로 하나님의 구원에 항상 감사하여야 하고

섬기는 생활과 내가 어떤 일들을 남보다 많이 하였다고 자랑하거나

교만하지 말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어쩌면 이번 제자 공부는 나의 신앙을 깨끗이 청소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순간순간 마다 재정리하며 새로운 각오의 다짐도

하고, 회개도 하였으며, 깨닫게 하신 하나님 앞에 너무 무능하고

약한 작은 존재의 인간임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씻음을 얻고, 새 힘을 얻어 다시 새롭게

태어나 비약할 것을 다짐하여 봅니다.

훈련기간 동안, 우리 제자반은 통일을 준비하는 한꿈교회

(의정부 소재)를 방문 하나님이 주인 되심을 알았고,

봄 수련회(당진), 공동체 방문, 제자반 주관 가을 전교인 걷기 대회, 졸업 수련회(속초) 등을 통하여 나눔과 섬김이 넘치고 서로 위로

격려하는 제자로 거듭남을 알았습니다.

훈련을 마치며 전인격적 훈련으로 예수님을 닮은 제자가 되고

바른 신앙인이 되려면 믿음의 바탕이 되는 교리도 잘 알아야

하겠지만 하나님을 체험으로 아는 믿음도 필요하다는 것과

공동체와도 잘 어울려 지내야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우리 교회 성도들이 전인격적 훈련과정인

제자훈련 과정에 참여하여 배우며 행함이 따르는 신앙인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드림으로써

하늘에서와 같이 이 땅에서도 누구나 부활과 천국의 소망이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주께서 맡겨주신 귀한 달란트를 잘 감당하고 열심히

수고하여 교회에 도움을 주고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라는 말씀을 늘 염두에 두고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부족함이 없도록 더욱 더 심기일전 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부족하지만 이 글을 마칩니다.

그 동안 각종예배 준비 등 여러 가지로 바쁘신 가운데 우리들을

이끌어 주시고 가르쳐 주신 목사님과,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신

가족 성도님들께 감사드리고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해 주면서

끝까지 공부를 같이한 신앙이 깊으신 여덟 분의 신실한

집사님들께도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 2. 5   허윤주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