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월요일 학기 마지막 강의를 들었다. 

6월 말까지 소논문 2편의 과제를 남겨 놓고 있지만 학기가 끝났다. 

시원하다.  

자원해서 공부를 시작했지만 월요일 공부하는 것은 고역이였다. 

매주 과제 부담이 있고 육체적으로는 엉치도 아프고 피곤하기도 하고...  

하지만 축복도 크다 . 

학기를 돌아보면서 가장 인상에 남는 것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한분 교수님의 가르침과 인격에 대한 감동이다. 

그분은 구약을 가르치는 교수님인데  

그분의 섬김의 인격은 큰 감동이였다. 

 

학생을 섬기는 자로서 자기이해,

그리고 최선을 다한 강의 준비,

성실한 강의,

학생에 대한 배려,  

한 학기 동안 공부도 유익했지만

가르침이  삶으로 묻어 나오는 귀한 예수 제자의 모범을 볼 수 있어 감사했다. 

예배(SERVICE)가 무엇인지 보는 시간이였다. 

 

그런면에서 한국교회는 아직 희망이 있다. 

그것을 보고 닮은 자가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나도 그 길을 가리라 다짐 해  본다. 

감사한 한 학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