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주 새가족반에서 던진 질문이다. 

지난주 시찰회에서 물었던 질문이기도 하다.  

옥한흠목사님은 이질문에 대한 답을 ?아 유학을 갔다고 했다. 

나역시 오랜 숙제이기도 했다. 

 

옥한흠목사님은  

"세상에서 택함 받은 공동체, 세상에 보냄 받은 공동체" 라는 답을 얻었다고  했다.

신학교에서 배울 때에는  

삼위하나님관점에서 하나님백성 공동체, 그리스도의 몸, 성령의 전이라는 정의를 배우곤 했다. 

피부에 와 닿는데는 한계가 있다.

 

고민끝에 얻은 답이 있다. 

하나님나라관점에서 교회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권호덕,교회론p47)

성경, 특히 마태복음은 하나님나라에 대해 중점적으로 말한다 

회개하라 천국이 까까왔느니라(마4:17) 

하나님나라의 법에 대해(5장),천국비유에 대해(13장),16장에 가서 교회에 대해 말한다. 

곧 천국이 교회로 연결되는 것이다. 결국 교회는 천국의 모형이다. 

김성수교수도 교회는  

하나님나라모습이라고 했고(구약성경신학,p20) 하나님나라의 모델이라고 했다.(같은책,p46) 

정태일목사도 하나님나라 모형이라고 했다.

스텐리그렌츠도 교회는 하나님나라 또는 하나님통치의 나타남이다(권호덕,교회로p49)라고 했다.

교회는 하나님나라 모형이다.

그렇다면 우리교회는 어떤가? 한국교회는 하나님나라 모형 맞는가?  

 

교회를 섬긴다고 하면서 교회론 하나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섬긴 셈이다. 

부끄럽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교회론을 선명히 하고 섬길 수 있어 감사하다. 

 

교회는 소망없는 이땅에 하나님나라를 보여주는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