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가 갈등을 격고 있는 지가 수년째다.

모두가 명분은 개혁이다.

엊그제 어떤 분이 한 사람 제거한다고 개혁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을 봤다.

그것은 개혁은 찬성하지만 방법론에 대해서는 견해를 달리 한다는 표현 일 것이다.

그렇다면 개혁의 올바른 방향은 무엇일까?

개혁은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자신을 보지 못하고 개혁 운운하는 것이 얼마나 우서운지 모른다.  

그리고 다음, 

성경적인 개혁의 방법은 복음으로 돌아가는 것, 

곧 본질,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 자체가 개혁적인 삶이다. 

수년전 은퇴하는 어떤 목사님의 회개목록 중에 민주화에 앞장서지 못한 것이 들어 있는 것을 봤다.

무슨 말인지 알겠다.

그러나 바른 복음을 위해 사는 것 자체에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다. 

복음적 삶을 사는 것과 민주화 운동이 따로 있지 않다. 

복음을 위해 사는 것이 민주화적 삶이고  가장 개혁적 삶이다. 

노회가 혼란스러운 이때 바른 개혁의 방향을 얻게 되어 감사하다.

이 가을, 복음적 삶에 충실함으로 개혁적 삶을 살아가는 양문인이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