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청소년부 친구들과 함께 일본(동경)비전트립을 다녀오면서  

누린 감사 몇가지를 나눌려고 한다. 

1.먼저 좋은 날씨 가운데 안전하게 인도해 주신 일이다.

  월요일 뉴스를 들어니 주일저녁부터 온 10센치의 눈이 동경을 마비시켰다고...

  여권,가방,귀중품을 잃어버릴 위험, 두번이나 일행이 차를 놓침으로 헤멜 수 있는 소지가운데서 

  막아주셨고, 감기,배탈,발염증들에서 건강으로 지켜 주셨다.

2.무엇보다 청소년부 친구들과 친해 진 일이다.

  평소 깊이 있는 교제의 기회를 갖지 못했는데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하는 과정이나

  낯선 땅에서 서로를 잊어버릴까 봐 챙기면서 서로를 알고 친해지는 기회가 되어 감사했다.

  공동체를 경험하는 시간이였다.

  한편으로는 스마트폰을 놓치못하고 캐릭터에 마음 뺏앗겨 있는 그들을 이해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3.일본교회의 실상을 보고 영적교제의 기회를 가진 일이다.

  김미란 선교사님이 사역하는

  히가시 야마토시의 중앙그리스도복음교회는 21년 된 교회이지만 10명 남짓한 교회다.

  집단주의 문화 때문에 특별한 결단이 없이는 세례받기가 아주 어려웠고

  개인주의 문화 때문에 심방이 불가능한 풍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팀을 환대하고 말씀을 듣고자 모인 그들과 주안에서 교제 할 수 있어  

  감사했다.   

4.일본을 주의 눈으로 보고 내가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선교의 마음을 새롭게 해 주신 일이다.

  아사쿠사의 센소지를 돌아보고 행17장(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말씀이 생각나 안타까웠고

  아울러 주의 은혜로 영적 자유를 주신 주가(요8:32)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한편으로 일본땅을 향해 긍휼의 마음을 새롭게 해 주셨고 거룩한 부담도 주셨다.

5.일본 문화를 경험하며 도전받게 하신 일이다. 

  일본은 전반적으로 깨끗하다.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다.

  그리고 친절하다. 필요에 민감하다. 한글안내나 오에도온천의 구성을 보면서 특히 그랬다.

  치밀하다. 붕 뜨있다는 느낌이 안든다. 물론 일본의 지진등 재난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정직하다. 장로님이 귀중품을 잃어버렸다가 다시 찿았으니 말이다.

  근면하다. 그리고 많이 국제화 되었다. 12년만에 갔는데 외래어인 가다가나가 절대적으로 늘었다.

  경제적으로 잘 사는데에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적으로는 안타깝지만...

6.우리나라의 경제적 위상을 새삼 발견한 일이다.

  공항이나 관광지의 한글 안내가 눈에 띄게 늘어 났다.

  영어 중국어 한글이 같이 등장하니 말이다. 

  그 만큼 우리가 경제적으로는 잘 사는 나라가 된 것이다. 

7.그외에도 선교사님의 헌신적인 섬김이나 열정적 사역에서 도전 받게 하심과

   장로님이 동행해 주셔서 재정부분을 맡아 주심으로 짐을 나눌수 있어서 감사했다. 

   무엇보다 부장집사님의 헌신과 섬김이 비전트립의 밑거름이 되었슴을 기억할때  

   이번 비전 트립은 안밖으로 주신 은혜로 잘 마친 것 같아 감사하다. 

아쉬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밤늦게 까지 강행군 하다보니 아침에 조용한 시간을 갖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나로서는 젊은이와 함께 강행군 하기에는 건강에 무리가 따랐다. 

바라기는 교사그룹에서 동행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고 일정이 좀 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장문화등 서민문화를 경험하지 못한 아쉬움과 자유시간이 부족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차세대를 생각하면서 자체적으로 시행한 해외 첫 비전 트립이 성공적으로 마쳐진 듯 하여 감사하다.

우리 마음을 긍휼히 여기신 주님과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년초 동경땅을 함께 누빈 비전트립팀에게도 사랑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