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공동의회시간에 신임투표의 기회를 가졌다. 

나 스스로, 성도를 통해 내 모습을 보고 싶어서 한 투표다.

공식적으로 한 위임투표까지 합하면 네번째다.

(시무연장투표를 제외하고도) 

결과는 인격에 대한 신뢰도에서 10%정도의 부표가 나왔고

사역의 방향과 계획에 대해 4%정도의 부표가 나왔다.

분석해 볼 때 사역보다 인격의 과제가 다소 크게 나타났다.

내모습을 보게 되어 감사하고

한편 과제에 대해서도 기도하는 기회가 되었다.

기도 중,

인격에 대해서는 말과 관련되어 있겠다는 깨달음을 갖게 된다.

살리는 말을 하는 것이 숙제다.

말은 존중의 인격과 관련되어 있다고 여겨진다.

그런데 실제의 나는, 머리로 아는 것과 달리,

"있는 그대로" 존재를 귀히 여기기 보다는

내기준의 잣대가 먼저 작동 할 때가 많은 것 같다. 

때 마침 김창옥이라는 분을 강의를 듣는 가운데 

나의 부모님으로부터 배운것과 성장과정에서의 아쉬움도 보게 된다.

늦었지만 인정과 칭찬의 가풍을 세워 가리라 다짐 해 본다.

신임투표를 계기로

다시 내모습 보고  

닮아가는 걸음으로 이끄시고 시작케 하시니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