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달간 새벽에 욥기를 나누었다. 

이제 마무리하면서 욥기를 통해 주신 은혜를 잠깐 나누고자 한다.  

 

먼저는 내모습을 본일이다. 

욥의 친구를 보면서 율법주의적 내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인과응보가 일반적으로는  맞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욥에게는 맞지 않았다. 

그럼에도 욥의 친구들은 말씀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는것을 보면서 안타까웠다. 

그동안 내모습이 아니였는지 돌아보는 시간이였다. 

두번째로 상황을 잘 알고 적용하는것의 중요성을 발견한 점이다.

나는 그동안 "목사는 전령이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맞지만 함부로 적용하면 죽일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면에서 성도의 상황을 잘 듣고 잘 알아야 한다.

그래야 잘 도울수 있다.

이런면서 셀리더와 소그룹의 중요성도 새삼 느낀다.

셀리더는 셀식구의 상황을 잘 알기에 맞게 적용하도록 도울수 있다.

말씀전하는자와 소그룹리더가 상호보완적일때 바람직함을 느끼는 시간이였다. 

 

세번째는 욥기와 같은 지혜서의 중요성에 눈을 뜬 것이다. 

성도에게 축복만 아니라 고난이 따른다.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지혜서는 이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 

지혜서는 복의 약속인  율법서를 보완 해 준다. 

단순함을 보완 해 주는 역할을 해 준다. 

욥기는 생각이 넓어지게하는 책이고 깊어지게 하는 책 같다. 

사탄에대해 고난에 대해...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안 일이다, 

그것은 조건없는 믿음과 사랑의 관계이다.  

하나님은 욥을 사랑했고 사탄에게 자랑까지 했다. 

그러나 욥은 ...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진정한 믿음과 사랑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셨고 그 관계를 기대하셨다. 

뿐만 아니라 갑절의 축복을 통해 그 관계의 나라가 하나님나라임을 보여주셨다. 

욥기와 함께 한 금년 여름은 감사의 여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