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교육관 외벽 파손 현장을 목격했다. 

놀랐다. 

왜냐면 외벽 판넬이 이렇게 파손되는 것을 본적도 없고  

이렇게 벽체가 파손될 것을 전혀 예측을 못했기 때문이다. 

 

조립식건물의 수명이 10년에서 15년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피부에 와 닿지 않고 이해가 쉽지 않았는데…

이제 건물의 외벽체 마저 수명을 다하고 있는 것 같다. 

17년이 지나 18년째에 이르렀으니 말이다. 

 

지난 주,  

우리교회에 오신지 얼마 안 된 어떤 분으로 부터 들은 이야기다. 

양문교회 교인들은 교회를 이모양으로 두고 있느냐고…

자기 아이가 교회 화장실을 가지 않으려고 한다고…

건축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지만 

우리 믿음의 현주소가 보이는 듯 하여 부끄럽다. 

다시 우리의 믿음을 돌아 보고 새롭게 시작 할 때를 맞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