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를 섬기면서,

내의지와 관계없이 노회대표자격으로 재판정을 몇번 간 적이 있다.

통해 배우는 것은

1.판사가 판결 할 경우,

  일방적으로 한쪽편을 들어 주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 케 된다.

  민사의 제한 된 경험이긴 하지만...

  이는 윈윈의 판결로 공생을 추구케 하는 면과

  약자를 고려한다는 것을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쓴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데 당사자의 경우 공생을 추구하기 보다

  자기의에 사로잡혀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는 사고로 소송을 이어 가는 것 같다. 

  겸손해야 하는 데 안타깝기 그지 없다. 

2.심리과정등에서 배우는 것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에게 정직하여 승복하기 보다는, 

  오히려 윈윈판결을 오해하여

  한편으로 안 좋은 용기를 얻어 

  싸움을 연장해 가는 경향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안타깝기 그지 없다.

복음으로 살리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세상법정에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피터지는 싸움을 이어가고 있으니 안타깝기 그지 없다.

물고 먹으면 피차 망한다.(갈5:15)고 했는데...

내가 죽음으로 사는 복음으로 돌아가야 함이 답임을

다시 배우는 시간이였다.

바라기는 노회가 진흙탕싸움의 법적다툼을 빨리 종결 짖고 

다시 리세팅되어 복음의 공동체로 새출발하는 날이 주어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