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믿기 전에 내가 가지고 있던

좌우명은 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이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뜻이다.

그러나 믿음이 있는 지금 생각하면

진인사가 먼저 나온다는 면에서

그렇게 내놓을 만한 좌우명은 못되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나의 좌우명을 바꾸었다.

지천명 진인사 대천명(知天命 盡人事 待天命)이라고...

‘하늘의 뜻을 알고 최선을 다하되 결과를 하늘에 맡긴다.’는 뜻이다.

평소에 강조해 왔지만

역사를 이루는 믿음은 하나님의 주도적 역사에

믿음으로 응답하는 것이다.

팀켈러 목사님의 표현을 빌리면

하나님의 주권 100%, 인간의 책임 100%가 역사를 가져온다.

그렇다.

나는 지금까지 하나님 나라의 꿈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다.

그리고 결과는 그분께 맡기는 믿음으로 평강을 지켜가고 있다.

그분의 인도를 따라 하나님 나라를 살게 하시니 감사하다.                                             3.16. 윤해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