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9/24) 노회와 관련하여 대법원 판결이 있었다.

결과는 총회 판결과 반대였다.

부끄러웠다.

총회판결이 더 공정하고 깨끗하고 권위가 있어야 할 텐데

현실은 그러지 못하니 말이다.

도리어 교회가 사회의 지도를 받는 현주소니 말이다.(고전6:2)

한편 안타까웠다. 

왜냐면 대법원 판결로 노회갈등이 종결되었으면 좋겠는데

현주소는 쉽게 종결 될 것 같지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갈라디아서에서 물고 먹으면 피차 망한다고 했는데(갈5:15)

그 말씀이 진리임을 새삼 깨닫는다.

은혜 입은자로서 은혜를 흘려보내지 못하고 갈등에 에너지 쏟고 있는 

현주소가 안타까울 뿐이다.

그럼에도  

새로운 기회를 잘 활용해야 겠다는 소망의 마음 역시 한편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동안 기도 해 온 것에 대한 응답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라는 말씀을 붙잡고

갈등을 종식시키고 화평케 하는자로 살게 해 달라고 기도케 된다.

지금은 노회원 모두가 비싼 댓가가 치르고 있지만

이를 결코 헛되이 하지 않으시리라.

노회다운 노회,

하나님나라 모형의 노회를 회복하여 후배들에게 물려 주리라 다짐 해 본다.

주의 열심이 이루시리라.

신실하신 주로 인해 감사케 되고  

그분이 주시는 소망으로 감사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