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굿네이버스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며칠전에 굿네이버스 지라니어린이합창단 공연을 며칠전에 보고 왔습니다. 정말로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성도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맨아래에는 동영상을 클릭하면 맛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2007년 11월 26일. 아이들은 낯선 대한민국이라는 땅에 첫 발을 디뎠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네이버 사내 공연을 시작으로 교육문화회관 공연, 횃불회관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우리나라에서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공연에서의 사진과 관람하신 여러분의 후기, 스탭들의 한 마디를 통해 지라니어린이합창단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첫 번째. 공연 사진
한국에서의 첫 공연, '네이버'의 NHN 사옥에서
서울교육문화회관, 좋은이웃의 밤 공연 ①
서울교육문화회관, 좋은이웃의 밤 공연 ②
횃불선교센터, 칸토라이합창단, 서지협 합창단과 함께 ①
횃불선교센터, 칸토라이합창단, 서지협 합창단과 함께 ②
두 번째. 관람 후기
너무 감동적이어서 도저히 이대로 잠을 못 잘 것 같아서 이렇게 후기를 쓰러 들어왔습니다.
11월 7일에 지라니 합창단 공연 신청을 해 놓고,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오늘 드디어 그 날이 다가왔죠... 하루 종일 아이들을 볼 생각에 가슴이 너무나 설레었습니다.
그 아이들이 무대로 올라오면서 "임마누엘... 임마누엘..." 그 청아한 소리가 내 마음에 감동을 주었습니다.
한명 한명의 표정과 소리가 어찌나 아름답게 보이는지... 정말 너무 기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조보라 님
그들은 결코 불쌍하지만은 않은,,, 그들 또한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들이며, 우리는 몇 푼의 금전적인 도움을 주었을 뿐인데, 그들은 훨씬 더 큰 감동으로 우리를 울린, 작은 거인들이었으며, 사랑의 결정체였습니다.
오성희 님
아니~어떻게 이런 소리를 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흑인들의 영가를 듣는 것 같았고....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 힘을 솟게 만들었다! 그 음성은 깊은 잠에서 깨우는 힘을 주는 듯 했다!!!
마치 영혼에서부터 뿜어지는 힘이라고나 할까... 감동이 저절로 밀려왔다!
요즘 폴포츠라는 오페라 가수가 핫이슈로 떠올랐었다! 이번에 지라니 합창단의 공연은 그것을 떠오르게 했다!
김형래 님
나는 아이들보다 가진 것이 더 많고 누릴 수 있는 것도 더 많지만. 아이들보다 더 행복한지, 그리고 아이들보다 더 감사하며 살고 있는지.. 내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공연이 아니라 내 자신과 우리를 바꾸는 기회였습니다.
공연을 통해 그들의 희망을 보았기에 저는 오늘 더 씩씩하고 감사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김취 님
환경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그로인한 기회의 박탈 등이 많을 텐데, 아이들이 열심히 신나게 참여하는 모습이 참 좋았고, 자세한 사정과 내용은 모르지만 많은 분들께서 지라니 교육센터를 통해 일하시는 것을 통해, 많은 인생들의 변화와 사람들을 낳아서 케냐의 많은 이들이 일어나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조재훈 님
그 외에도 많은 분께서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모두 한 목소리로 감동, 눈물, 환희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시며 찬사를 보내주고 계십니다. 아이들의 땀과 눈물이 이루어내는 하루하루의 기적. 모두 여러분께서 도와주시고 성원해주신 덕분입니다.
세 번째. 스탭들의 한마디
1. 어제가 단원들 중에 제일 막내 축에 끼는 루시의 생일이었습니다. 마침 횃불회관 공연이었는데 아마 지금까지 공연 중에 제일 힘들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힘들어서 쉬려고 방에 들어가 있는데 우리 스텝들이 케이크에 14개의 촛불을 밝혀 캄캄한 숙소에 들어섰습니다. '해피 버스 데이 투유~'를 부르며 올라가자 아이들이 우르르 방에서 튀어나와서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주는 거예요. 정말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루시가 눈을 비비며 방에서 나오는데, 큰 언니들이 루시를 목마 태우며 하늘 높이 띄우는 거예요. 그리고 1절은 영어로, 2절은 스와힐리어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케이크의 불을 끈 뒤 다시 깜깜해진 틈을 타 생크림 케이크가 루시의 얼굴로... 직행.. ^^
2. 어제 저녁에 아이들에게 깜짝 선물을 줬습니다. 그건 바로, 케냐 집으로 전화를 할 수 있게 했던 거였죠. 지난번에 한번 시도했다가 안돼서 못했었는데, 잠깐 쉬는 일정이 생겨서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생일이었던 셀린이 집에 전화를 했는데... 셀린이 한국에 와 있는 동안 막내동생이, 그만 하나님 품으로 갔답니다. 이런 슬픔을 타지에서 맞게 된 셀린에게, 우리의 사랑과 위로가 필요합니다. 저도 이글을 쓰면서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아마도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가족 중에 누군가를 먼저 보내신 분)은 저와 같은 기분일 것 같습니다... 오늘은 참, 기분이 그러네요. 그래도... 지라니는 항상 웃습니다.
아이들은 지금 지방 순회공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보시는 일정과 같이 결코 여유롭지 않은 일정을 소화하느라 아이들도, 스탭들도 모두 피곤해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서 연습도 하고 공연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40여명이나 되는 아이들과 스탭들. 밥을 한 끼 먹으려 해도 준비할 것도 많고 비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아이들의 몸짓과 소리에 감동받은 여러분께서 합창단에 직접 연락하셔서 간식거리도 보내주시고 필요한 여러 가지를 보내고 계신다고 하네요.
12월 20일에는 아이들이 다시 서울로 올라온다고 하네요. 그동안 소문으로만 듣고 기대하시던 분들께서도 아이들을 만나실 수 있는 기회가 곧 다가옵니다.
12월 12일 : 대전태평성결교회 공연 12월 13일 : 익산영생감리교회 공연 12월 15일 : 대전주성천교회 공연 12월 16일 : 순천중앙교회 공연 12월 19일 : 여수중앙교회 공연 12월 21일 : 서울가리봉교회 공연, 국회 공연 12월 22일 : 서울경신교회 공연, 사랑의 리퀘스트 출연(예정) 12월 24일 : 서울교회 공연 12월 26일 : 영은교회 공연 12월 28일 : 울산문화예술회관 공연 12월 31일 : 고신대학교 공연 1월 2일 : 부광감리교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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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시간 변경합니다.(토요일 오후1시)
굿네이버스 지라니어린이합창단 공연
이번주 토요일 집뜰이 하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