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에서 이 청년을 보고 처음엔 놀랐다. 그러다가 맘이 아파서 울다가

그러다가 마지막 프로가 끝났을때 웃었다.

왜냐면 그는 너무 행복하고 그 위기를 매일매일 극복하며 자신을 매일 새롭게 만들어가기에

나는 너무 약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씨를 쓰고..밥을 먹고,

혼자 힘으로 계단을 내려오는 데만 몇 년이 걸렸다고 한다..

훌륭한 아버지와 가족들...모두 훌륭하신 분들이고

친구들도 어쩜 그리 다 사랑이 많은지..

더스틴이 앞으로 미국 국가대표가 되든 되지 않던

그는 승자이다. 지금도..

5살, 갑작스런 박테리아 감염으로 죽을 고비에서 기적적으로 생존했으나,

팔다리를 절단해야했던 더스틴. 하지만 그런 몸임에도, 더스틴은 현재,

오하이오주 힐스보 고등학교 3학년인 그는, 현재 42승, 4패라는 믿을수 없는 기록을 지닌

미국 레슬링계의 떠오르는 유망주입니다.

팔다리가 없는 사람일지라도 더 낫다는걸 증명하고 싶었던 더스틴은,

오히려 팔다리없이는 불가능한 레슬링에 도전했고, 그는 일반인보다도

훌륭한 경기를 치뤘고, 그러기위해선 남들보다 훨씬 더 혹독한 훈련을 해야됐습니다.

가끔씩 자라는 뼈가 살을 뚫고 나올때도 있었고, 뼈가 찌르는 고통을 숨기고

경기를 했다가 그만 뼈가 살을 뚫고 나오는 일도 있었던 만큼, 더스틴의 의지는

누구보다도 강했습니다.

그가 미국 의회로 초대받았을때 했던 말입니다.

"당신이 이미 남에게 존경을 받거나 영향을 끼친다면 당신은 이미 강한 사람입니다.

인생의 결과는 자신이 만드는것이며 팔다리가 있고없고가 중요한게 아니기 때문에,

저는 신을 원망하지않습니다. 반팔만세!"

- 누구나 인생에서 위기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에요.

 다만 한번 멈출뿐이지. -   Dustin carter

<기사참고>

인간 토르소 美 더스틴의 영웅기 'KBS스페셜' 장애인 레슬링 선수 불굴의 도전 담아

2월29일 미국 오하이오주 2008레슬링대표선수권대회 8강전.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이 안타까움의 탄성을 지르며 일제히 일어났다. 경기장 한 가운데서 한 선수가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떨구자,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10여분간 격려의 환호성을 보냈다. 이 선수의 이름은 더스틴 카터(18). 팔 다리가 절단된 몸으로 일반인을 상대해 42승 4패의 경이적인 성적을 거두며 전미를 뜨겁게 달궜던 장애인 고교 선수다. 13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이 인간 토르소 레슬링 선수 더스틴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더스틴은 다섯 살 때 팔 다리를 잃었다. 혈류 박테리아 감염으로 40도가 넘는 고열에 시달리다 감염 부위인 팔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 혼자 힘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그를 일으켜 세운 건 레슬링이다. 더스틴은 자신과 동등한 조건의 장애인들과 경기를 치르지 않고, 일반인 선수들과 겨루길 희망했다. 희망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선 쓴 눈물이 필요했다. 훈련 과정은 고되고, 격렬했다. 20kg이 넘는 역기를 등에 지고, 20개씩 턱걸이에 도전했다. 달리기 대신 수영으로 지구력과 심폐 능력을 키웠다. 그의 고된 훈련 과정은 미국의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 화제가 될 정도였다. 더스틴은 자신의 일상이 결코 특별하지 않다고 말한다. 남아 있는 팔 부분으로 펜을 쥐어 글씨를 쓰고, 계단은 몸의 반동을 이용해 미끄러지듯 내려온다. 비록 두 다리로 뛰어다닐 순 없지만 두 팔과 엉덩이를 땅에 대면서 풋볼 경기도 치른다. 더스틴의 목표는 대학에 진학해 더 큰 레슬링 경기에 참가하는 것이다. 수백 번 수천 번 지고 난 후에도 최고가 될 수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는 믿는다. ‘지는 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가 진짜 승자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