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교회에서는 정교(政敎)분리를 말하곤 한다.

사실 정파의 이익과 권력을 좇는 현실정치를 보면

경건한 그리스도인이 가까이 하기는 너무나 먼 당신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이세상을 떠나 도피 해 사는 것이 의미가 없는것 처럼

이땅에사는 그리스도인이 하나님나라 구현에 관심이 있다면

정치는 필히 수반 될 수 밖에 없는 일이라고 본다.

일전 링컨의 전기를 읽으면서 새삼 깨달은 것 이기도 하다.

노예해방의 꿈을 안고 자신을 불태운 그리스도인 정치인을 보면서...

나라를 위한 거창한 정치가 아니라도 좋다.

우리가 속한 자리에서 동대표로, 학교운영위원으로.. 

진리를 위해, 사람을 섬기기위해,

파숫꾼의 역할을 감당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선한영향력을 발휘할수 있다면

이것이 정치가 아닐까?

교회도 개교회를 넘어 지역, 교계등의 문제 관심을 갖고 선도적 역할을 감당하는것은

성숙하고 균형잡힌 교회의 바람직한 모습이 아닐까?

그러려면 개인구원과 함께 사회구원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수 없고

그러려면 선한 정치는 필연적이다고 본다.

우리교회도 10년의 나이에 걸맞는 역할을 감당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성도들도 정치 참여 정도가 아니라

링컨과 같은 정치지도자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