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도전 받은 것이 있어 나누고자 한다.

하나는 김순성교수님의 책 "목회는 복음이다"를 통해 받은 도전이다.

내용인즉,

이스라엘의 역사를 광야시대,가나안시대,포로시대로 나눌수 있을 텐데

오늘 이시대를 영적으로 볼 때

포로시대라는 것이다.

세상문화와 가치관의 포로가 되어 힘못쓰는 현주소가

포로시대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목회도 시대의 우상에 무릎 꿇지 않는 사람을 키워내는 목회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감이 되고 크게 도전이 되었다.

또 하나는 홍정길목사님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받은 도전이다.

내용인즉, 한국교회가 개념만 있고 실체가 없다는 것이였다.

나 들으라고 하는 말씀 같았다.

왜냐면 20년 동안 공동체를 말해 왔는데 보여 줄 실체가 없기 때문이다.

부끄럽기 짝이 없다.

너희가 이산을 두루 행한지 오래니 돌이켜 북으로 나아가라는 말씀이 생각난다.

인간적으로는 조급해진다.

그러나 실체도 은혜로 주어진다.

긍휼을 구하는 아침이다.

포기 하지 않으시는 주님으로 인해 감사하다.

한편 초가을 두분을 통해 도전해 주시고

현주소를 보며 기도의 심지를 돋우게 하시니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