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뜻하지 않은 대화시간을 가졌는데 인상에 남아

배운바를 나누고자 한다.

상대는 우리교회에 나오시는 소망공동체가족이다.

그냥 교회마당에 선채로  한20여분간 대화를 한 것 같다.

그동안, 피상적인 대화는 해왔지만

마음의 이야기를 나눌 기회는 흔치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어제는 고향이야기며 가정사이야기, 교우관계등

마음의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되었다.

말이 대화지 주로 듣는 시간이였다.

들어만 주었는데 그렇게 후련해하시고 만족 해 하시는 것이였다.

가시고 나서

그동안 무심했음을 깨닫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고

한편으로 경청의 축복을 몸으로 경험하는 시간이였다.

바쁜세상에 살지만

사람 귀한 줄 알고

조금만 귀를 기울인다면 ...

바울사도의 

"즐거워 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 하고 우는자와 함께 울라."는  

 말씀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