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노회 모 목사님이 노회원들에게 보내 온 문자다.

"계22:22 그가 행한대로 갚아 주리라.라는 말씀대로 이루실 줄 믿습니다."

말씀 인용에 담긴 의미는

자기는 옳고 상대방은 벌 하실 줄 믿는다는 의미 인 것 같다.

이런 류의 문자를 심심잖게 받는다.

참아 오다가 이번에는 답글로 응답했는데 이곳에 옮겨 적어 본다.

통해 분별력을 얻었으면 좋겠다.

 행한대로 갚아 주신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행위가 도덕이상 인 것을 압니다
 은혜를 헛되이 받는 것
 그래서 교만하여 하나님자리에 앉아 판단하는 것
 미워하는것등

 교만은 대적하신다고 했고
 미워하는것은 살인죄라고 했습니다

 분별은 하되
 십자가를 짐으로 하나님나라가 오게 하는 것
 그것이 성경이 말하는 '의' 고  그 '의'를 상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가 노회를 위해 기도할때마다 하는 기도는
 양쪽에서 은혜에 반한 자기모습 보고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 입니다
 은혜 깨달은 사람이 먼저 회개하겠죠

 그런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같은 단어를 사용하지만 의미가 다르다.

행한대로에 담긴 뜻은 도덕적 행위 이상이다.

은혜로 거듭난 자는 은혜를 통해 한번 걸러 져야 한다.

은혜 때문에 새로운 의로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