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여 간에 장로선거가 있었고 병원신세를 지기도 했다. 

하반기가 새로 시작 되기도 했다. 

기간동안 나를 붙든 자의식(自意識)이 있었다. 

우리 모두에게 필요 할 것 같아 함께 나누고자 한다. 

  

먼저는 "은혜로 구원 받은 자"라는 의식이였다. 

내 공로가 아니라 전적인 은혜로 구원 받은자인데 ... 

되돌아 보니 내 의가 살아서 얼마나 교만하게 살았는지...   

그러고 보니 지도자의 자격, 그것은 그 무엇보다  

은혜로 구원받은자라고 의식이 중요할 것 같다. 

우리 교회 장로선거가 이런 기초위에 치루졌음을 기억 할 때 감사하다. 

   

또 하나의 의식은 "남겨 놓은자"라는 의식이 였다. 

사실 이번 병원입원은 마음이 편치 않았다.

죽음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했으니 말이다.

병원 처치후 깊이 깨달은 것은 남겨 놓은자라는 것이다.

대충 살아서는 안된다.

세상따라 살 자가 아니다.

마지막으로 요근래 지켜갈려고 하는 것은  "청지기 의식"이다. 

충성스런 청지기!

주인보다 앞서지도 않고, 삯꾼의 모습도 아닌... 

충성은 하되 욕심은 부리지 않는 사역자!  

하반기 목회에 임하는 자세이다.

이 정신에 은혜 더 하시길 구 하는 마음이다. 

다른 의식으로 살아 가게 하심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