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3년 끝자락에 섰다. 

한해를 되돌아보며 정리된 것 몇가지를 나누고자 한다.

금년은 율법주의자인 내모습을 발견한 해다.

물론 율법을 강조하지 않는다.

그러나 율법주의는 내 본성이며 인간죄성의 뿌리다.  

율법주의의 열매를 보고 먹는 해 였다.

오늘 새벽도 오호라 나는 곤고한자로다!라고 탄식할수 밖에 없었다.

한편으로 내가 죽는 해였다.

내자존심을 꾸겨질대로 꾸겨지게 했고

그래서 내마음으로는 목회자 사표를 썼다. 

그러나 내 마음과 목회현장사이에서 실행에 못 옮겼을 뿐이지....

믿었던이가 나를 짖밟았다. 

그렇게 나는 죽었다. 

그러나 나는 살아났다.

하나님은 나를 새로이 만나 주셨다.

낮추심으로 죽음으로 이끄시고

마침내 다시 사는 복의 자리로 이끄셨다.

2013년은 내가 죽으므로 주님이 사시고 

주님이 사심으로 내가 다시 산 해다.

2014년 새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