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의 길과 성령충만한 삶의 과정에 자기부인이 전제되어 있다.

자기부인이라는 개념에 많은 오해나 오류가 있는것 같다.

그러면 자기부인의 의미는 무엇인가?

1, 존재부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단들이나 순종을 강요하는 단체등에서

존재를 부인함으로 인간은 로봇이 되어 버린다.

인간존재, 그자체는 존귀한 하나님의 형상이다.

결코 존재자체가 부인되어서는 안된다. 

2 ,죄성의 부인이며 옛사람의 부인이다.

죄성의 본질은

자기와 자기 자원을 믿고

자기영광과 세상영광을 추구하는것이다.

이는 곧 하나님과 말씀을 불신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인간이 하나님 되려는 것이다.(창3:5)

이 죄성이 부인 되어져야 한다. 

박영돈교수는 옛사람의 부인이라고 했다 

성경 전후를 보면 옛사람부인이라는 말이 적절할것 같다.(롬6:8) 

칼빈은 자기부인을 자기애부인이라고 했다.

곧 자기영광추구나 자기공로와 행위로 구원 할 수 있다는 

자기 가능성이 부인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죄에 오염된 지성,감정,의지와 대처방식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면에서 인간은 한계의 감옥에 갖힌 죄인이다.

하나님의 형상이면서도 죄인, 이것이 인간이다. 

 

건강한 인간관이 운명을 가른다 

하나님의 형상임을 알 때 존재의 가치를 알고 존중한다. 

죄인인 것을 알 때 한계를 알고 자기를 부인하며 겸손해진다.

그래서 은혜를 구하며 엎드리게 되고  

은혜로 새생명을 얻고 파괴되었던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다. 

 

건강한 인간관으로  

날마다 옛사람은 예수와 함께 죽고  

새사람은 예수와 함께 살아서  주님닮은 새사람, 

주와 함께 왕노릇하는 인생이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