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제자반 비전트립을 다녀왔다.

비전트립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눈으로 보기 여행"이라는 말로  바꿀 수 있을 것 같다.

북한을 그리고 탈북민을 다시 보는 여행이였다고 여겨진다.

그리고 공동체 탐방을 통해 교회를 다시 보는 기회였다고 여겨진다.

뿐만 아니라 오가는 여정에 지체들을 하나님의 눈으로 보고,

격려하고 축복하고 세워 주는 것  까지 포함 하는 여행이다. 

하나님의 눈으로 보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내눈이 안경이 되어 보는 경향이 있고

또 세상의 가치관에 오염되어 세상의 눈으로 보는  함정들이 도사리고 있는 것 같다.

요즘 우리는 사도행전을 큐티하고 있다.

만나는 하나님은 차별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다.

반면에 제자들 마저 편견에 가득 차 있는 모습을 본다.

하나님은 빌립집사님을 통해 사마리아의 벽을 넘게 하시고

바울을 통해 이방인의 벽을 넘게 하신다.

나 역시 마찬가지 같다.

이런 저런 것에 오염되어 바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오염된 눈으로 쉽게 판단하고 정죄하는 데 발달 되어 있는 것 같다.

복음성가중에

"하나님사랑의 눈으로 너를 어느때나 바라보시고"라는 가사가 생각난다.

주님의 눈으로

나를 보고

지체를 보고

교회를 보고

세상을 보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이번주 사도 바울의 선교여행지, 터키를 답사 한다.

하나님의 눈으로,

바울의 눈으로 그 땅을 돌아 보고  

하나님의 눈으로 보는 사람이 되어 돌아오는 기회였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 본다.

하나님이 내모습 보게 하셔서 교만한 눈을 많이 고쳐 주셔서 감사하다.

그러나 여전히 나의 나됨이 은혜임을 망각하고 자만 할 때가 제법 많음을 보게 하시고

새로이 할 기회를 주시고 인내로 사랑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케 되고

더 온전케 하실 주님께 경배드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