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한공협 총회 준비모임에 다녀오면서 정리된 생각을 나누고 싶다.

사람이 모인 곳에는 정치가 있는 것 같다.

너편 내편, 끼리 끼리가 생기는 것 같다.

사회적 존재인지라...

세상정치만 아니라 교계도 그런 유혹에 쉽게 노출되는 것 같다.

뿐만 아니라 나로 하여금 어떤 줄에 설 것을 요구하는 것 같다.

되돌아 보니 나의 경우 어느쪽에 치우치기 보다 중심을 지켜려고 노력했고

그래서 제3의길을 걸어 온 것 같다.

제3의 길 그길은 정치적으로는 어느 한쪽에 서지 않는 길이였고

본질적으로는 공동체의 길이였다.

하나됨의 길, 둘을 아우르는 길이였다.

성경말씀이 생각난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마5:9)

분단과 분열의 이시대에

예수의 길, 제3의길을 가리라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