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주현이와 대화하는 가운데 우리 교회에 대해 위축되어 있는 모습을 봤다.  

우리 교회건물이나 외형에 대해  자본주의적 사고로 보면 그럴 것 같다.

나도 잠시 동의되었으나 조금 생각하니

우리 주님이 소박하시니  

전원적이고 소박한 우리 교회 모습이 주님 닮은 모습이라는 생각을 해 봤다. 

그래서 다시 주현이와 자본주의모습과 다른 소박한 주님에 대해 나누었다. 

 

소박하신 주님을 묵상하니 마음이 편하고 오히려 친근감이 든다.

백마를 타신 화려하고 크고 강한 분의 이미지 보다

나귀를 타시고 오셔서 죄인의 친구가 되어주시고

허물 많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는 소박한 이미지의 주님이 맞는 것 같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세상가치관과 싸우기에 얼마나 피곤한가? 

 

주현이를 통해 소박하신 주님을 새로이 만나고  

소박한 주님으로 인해 감사케 되는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