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화해가 쉽지 않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주 화해를 주선하고 화해의 현장을 봤다.

이를 통해 경험한 화해의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한다.

당사자들은 이해충돌로 인해 4개월간 갈등이 진행되고 있었고

마침내 당사자의 자녀들 까지로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였다.

내가 화해를 주선 할려고 할 때 만나봐야 의미가 없다며

만남을 거부하는 입장을 취했다.

그럼에도 피차 마음이 편치 않음을 확인하고

먼저 따로 따로 만나,

하나님보다 돈이 우상된 결과라며 자기모습을 보게 하고

경쟁 대신 대화를 통한 윈윈의 방법을 찿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서로 사는 길 임을 강조한 후 

그 다음에 한자리에 만났다. 

놀라운 것은 그자리에 성령이 역사하셨고 성령에 응답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이 먼저 내가 욕심을 내었다고 사과했고

그러다보니 사과의 도미노가 일어났다.

그리고 서로 경쟁대신 상생의 길을 모색키로 했다.

감사했다.

이를 통해 배우는 것이 있다.

화해의 길은 성령에 응답하여 하나님앞으로 나아 갈 때

역사가 일어나고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지혜 대신 말씀에 순종 할 때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물고 먹으면 피차 망한다.(갈5:15) 사탄만 좋아 한다.

그러기에 내지혜 대신 말씀앞에 굴복함이 지혜다.

하나님은 하나님나라의 왕이시고 성령은 하나됨의 영이시다.

근원이신 하나님과 말씀으로 돌아감이 화해의 길이다.

화해 주선과 화해의 현장을 목도하고

화해의 길을 보게 되어 감사하다.

부디 우리노회에도 이런 역사주시길,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