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기념주간에 체코를 중심한 동유럽과 인접한 발칸을 다녀왔다 

감사 한 것은

오늘날 동유럽의 안과 밖을 균형있게 볼 수 있었던 점이다. 

일반적으로 겉모습만 보고 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유럽을 지배하고 있는 뿌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로마신화를 알아야 하고 기독교를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아울러 역사를 아는 것 역시 중요하다. 

역사의 흔적과 함께 토착화란 이름으로 자리잡은 종교 혼합주의를 도처에서 볼 수 있었다. 

유럽의 겉모습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뿌리와 역사를 되새기며  

유럽을 하나님의 눈으로 돌아 보는 값진 시간이였다. 

아울러 오늘날 주요 종교의 실상을 접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점이다. 

일반적으로 중세역사는 카토릭중심의 역사로 이해하고 이후 개신교를 덛붙이곤 한다. 

그러나 이번에 그리스정교회나 세르비아정교회에 대해 다시 보게 되었다. 

오히려 그들이야 말로 기독교의 정통(ordox)을 추구했다는 면에서 새로운 발견이였다. 

뿐만 아니라 보스니아 내전이 카토릭과 이슬람과의 분쟁이였슴을 기억하면서 

(민족간의 분쟁이기도 하지만) 종교의 역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했고

아울러 귀국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앉은 비구승과의 대화는 불교를 다시 보는 기회가 되었다. 

 

이런 가운데 무엇보다도 종교를 거부하고 생명을 추구한 

개혁자의 후예로 내가 살고 있슴에 대한 감사가 넘치는 시간이였고 

체코의 얀후스의 발자취를 만날 때는 가슴이 뜨거워 지는 시간이였다. 

 

한편 개혁자의 중요한 유산인 말씀과 복음을 가지고  

통일과 하나됨, 하나님나라와 공동체, 평화에 대한

새로운 과제를 받고 마음을 새로이 하는 감사하는 시간이였다. 

 

마지막으로 기간동안 건강지켜 주시고 마음의 평안도 붙들어 주셔서

탐방의 목적 이상의 풍성한 여정으로 이끌어 주셔서 감사하다.

선하게 인도하신 주님과

기도로 함께 해 주신 교우들께도 감사를 표함으로 글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