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원 카톡방에 누가 옳은가? 의 논쟁부터

인신공격성 글까지 등장한 것을 보면서

분별과 기도를 부탁하는 마음으로, 위의 제목으로 몇자 적고자 한다.

먼저 내가 생각하는 복음에 대해 몇자 적고자 한다.

복음은 내믿음,돈믿음이 죽고 예수믿음이 살때 성령이 임하고

성령을 따라 살때 하나님나라를 산다는 것이다.

다른말로 하면 내틀이 죽고 예수틀이 세워질때 하나님나라를 산다는 것이다.

또 줄이면 내가 죽고 예수가 살면 하나님나라를 산다가 된다.(갈2:20.막1:15)

그런데 내믿음이 죽고 예수믿음이 사는 것 자체도 은혜로 되어진다.

구원도 은혜로 받는다.(엡2:8~9) 그래서 은혜의 복음이라고 한다.(행20:24)

그런데 현실은 다른복음이 많다.

율법주의복음,무율법주의복음,내복음(행복복음),돈복음(번영복음),힘복음(정치복음)등 

이에 대해 성경은 엄하다.

다른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1:8)라고 한다.

그런면에서 복음은 교회의 생명이고

교회의 역사는 비복음과 싸움의 역사라고도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비복음과 싸워야 할 만큼 중요한 이유는 바른복음에서 바른 삶이 나오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복음에 합당한 삶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복음에 합당한 삶은 은혜를 흘려보내는 삶이다.

그 삶은 십자가를 지는 삶이다.

십자가를 지는 삶은 공의와 사랑을 이루는 삶이다.

그공의는 율법적인 의가 아니라 아들로 하여금 대속의 십자가를 짐으로 의롭다 하시는

은혜에 기초한 의다.그러기에 자랑 할 수도, 교만 할 수도 없다.

그러기에 함부로 남을 정죄하거나,  존중하지 않고 위력을 행하는 삶은

복음에 합당한 삶과는 동떨어져도 너무 동떨어진 삶이다.  

그래서 나는 복음에 합당한 십자가의 삶을 다음과 같이 정의 한다.

죄에 대해 분별은 하되 뜨거운 가슴으로 품어 내는 삶이라고...

세번째로 직분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직분은 은혜입은자로서 은혜에 보답하는 곧 하나님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자리다.

그런면에서 직분자의 자격은 은혜에 기초한 복음의 사람이여야 한다.

(고후3:6새언약의 일꾼)

그런데 현실은, 탐욕의 수단으로 직분을  탐 내는 사람이 있고

인정욕구에 목 말라 직분을 추구하는 자가 있다.

이런 동기로 일꾼된 공동체는 불행한 공동체다.

나의 경우 주님 한분 만으로 충분하다.

다만 복음의 공동체로 세워 후배들로 하여금 하나님나라를 맛보며

기쁨으로 복음전하는 풍토를 물려주고싶은 마음뿐이다.

비전을 공유하여며 십자가를 지는 동역자들이 있어 감사 할 따름이다. 

네번째로 돈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어떤분이 돈에 대해 무슨 비리가 있는 것 처럼 함부로 말 하는 사람을 봤다.

돈은 목표가 아니고 복음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그리고 복음적 방법으로 돈을 사용 해 왔다.

복음적 방법으로 돈을  사용한  실례를 들겠다.

3년 전 총회에 총대로 참석했을 때 일이다.

임모목사가 총회에서 돈을 써야 한다고,

그 당시 의사결정자는 나라며, 나에게 돈 사용을 허락 해 주자고 했다.

그런데 돈의 사용 용도가 떳떳하지 않아 나로서는 동의도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나중에 돈을 썻다고 한 자가 나왔다.

나로서는 난처했다. 노회를 위해 돈을 지출한자는 나왔고

그렇다고 돈을 공금으로 청구 할 수 없었고 결국 나중에 내 사비로 지출했다.

왜냐면 공의도 살리고 인간관계도 지키는 길은

내가 십자가를 지는 길이였기 때문이다.

지금 임모목사가 돈과 관련 의혹을 부풀리고 왜곡 선동하고 있는데

저는 합의 당시, 상회비를 먼저 내 주고 화합 후 정산키로 한 일이 있는데

(결국 빌려준것인데) 거기에 무슨 거래가 있으며 무슨 금권타락운운 하는지?

십자가를 지는 마음으로 그들의 짐을 나눠 진 것이 전부다.

내이익을 위해 어떤 것도 취한 적이  없고

양심에 부끄러운 일이 일점도 없다는 것을 거듭 밝힌다. 

지금까지 복음에 대한 이해와 복음에 합당한 삶의 실제에 대해 나누었다.

바라기는 우리노회가 복음공동체로 서는 것,

그것이 주님의 소원이라고 믿고, 나의 소원 역시 복음의 공동체로 서는 것을 보는 것이다.

왜냐면 복음의 공동체만이 이땅의 희망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 율법주의적 태도로 정죄하는 모습은 사라졌으면 좋겠다.

누가 옳은가?의 논쟁은 갈등만 키울 뿐이다.

(유장춘교수의 바이블시론 "아름다운 것인가?" 를 검색 해 읽어보기를 권한다) 

분별은 하되 뜨거운 가슴으로 품어내는 주님 닮은 모습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