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속담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있다.

"방법이야 어쨌던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식의 사고다.

자본주의적,성과주의적, 사고가 아닐 수 없다.

얼마전 노회에서 이런 류의 일이 있었다.

동기도 과정도 선한 것 같지가 않아 보이지만

좋은 동기와 목적이였다고 우긴다.

그들의 주장을 인정 해 준다고 하자.

그런데 과정은 속이고 속이기를 반복했다.

때 마침 김학의 차관 불법 출국금지가 문제시 되고 있음을 본다.

추미애의 윤석렬쳐내기 실패에서 적법 절차의 중요성을 보고 있다.

하물며 그리스도인이 속이기를 반복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그리스도인은 기름부음으로 구별된 자다.

성령을 모신 자다.

성령과 동행하는 자다.

그런데 자본주의적사고에 오염되고

자기 꾀를(시1편) 따라 사는 자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말세를 살아 가고 있다.

미혹의 세력이 판을 치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거짓선지자, 거짓교사가 ...

열매로 알리라고 했다.(마7:20)

분별 할 수 있어야 한다.

범사에 그를 인정해야 한다.(잠3:5~6)

무엇보다 매순간 그를 의지 하며 동행의 삶을 살아야 한다.

남을 보면서만 아니라 나자신을 보면서도 깨닫는 부분이다.

순간 방심하면 본성이 나와 일을 거르치는 경우를 제법 경험하기 때문이다.

이번주도 상대방의 공격에 평정심을 잃는 휘둘림을 경험했으니 말이다.

그래서 좋은 동기로 시작하더라도 매순간 매과정마다 주를 의지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하나님나라에서는  

동기도 중요하고 결과도 중요하다.

결과 못지 않게 과정 또한 중요하다.

그러기에 목적과 방법 모두가 중요한 것이다.

성령을 힘입어 뜨거운 가슴으로,

선으로 악을 이기게 해 달라고 기도하게 된다.

내 지혜, 내 방법, 성과주의의 한계를 알고  

내 나라, 돈 나라를 살던 자리에서 구원 해 주셔서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오늘을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