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노회를 섬기면서 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한쪽에서는 총회법을 이야기 하고

한쪽에서는 사회법을 이야기 한다.

그러면 어느 법이 중요할까?

노회는 총회에 소속되어 있으니 총회법을 따라야 하고

국민은 대한민국에 속해 있으니 대한민국법을 따라야 한다.

어느 것 하나 중요치 않은 법이 없다.

그러나 몇주전에 설교했듯이(고전6:1~2)

교회법이 한 수 위여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부끄럽다.

그렇다고 사회법인들 완전한가?

역사를 볼 때 한계가 있기는 마찬가지다.

예수님도 빌라도의 정치적재판을 받았고

소크라테스도 부당한 재판을 받고 사형을 당했다.

인간사회의 법은 정치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 같다.

그렇다면 어느법을 따라 살아야 할 까?

우리는 두 나라에 속해 있다.

한발은 세상나라에,

한발은 하나님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산다.

두법의 통치를 받는다.

그러면  어느법이 더 수준 높은 상위법일까?

최고의 법 그것은 하나님말씀, 예수님의 말씀이다.

로마서에는 생명과 성령의 법이라고 했다.

곧 사랑의 법, 마음을 움직이는 법이다.

그법은 사람을 살리는 법이다.

그런데 현주소는 어떤가?

내가 속한 노회의 경우, 총회법측과 사회법측이 나눠져 있다.

대립하고 있다는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다.

그런데 진작 중요한 것은 하나님나라복음은 없고

법타령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율법수준,옛언약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 같다.

새언약은 마음을 움직이고 마음을 바꾸는 언약인데 말이다.

법에서는 이기고 마음을 얻지 못하는 복음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법의 한계, 율법의 한계를 아직도 모른다는 말인가?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고 했는데 말이다.

누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냐가 중요하고

누가 마음에 감동을 주느냐가 중요한데 말이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신 백성답게  

하나님나라의 법, 생명과 성령의 법을 따라 살았으면 좋겠다.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나라의 법을 따라 세상나라를 감동시키며 살 때다.

이런 와중에도

최고의 법인 말씀의법,성령의 법이 내마음을 감동시키고

그은혜를 힘입어 하나님나라를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