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주일, 교회설립 22주년을 맞는다.

되돌아 보니 은혜의 발자취였다.

22주년을 맞아 감사 몇가지를 정리 해 보고자 한다.

먼저는 지난 22년은 목사인 나로 하여금 복음의 사람으로 빚으시는 과정이였다.

물론 초창기부터 십자가복음,하나님나라복음을 외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지식으로 알고 외치는 것과 고난의 과정을 통해 체득된 복음을 전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지난 22년은 건강어려움, 가정의 어려움, 목회의 어려움을 통해

그리고 말씀을 통해 복음의 사람으로 빚으시는 과정이였다.

지금도 도상에 있긴 하지만...

복음의 사람으로 하나님나라를 살고 복음으로 살리는 삶에

마음모으며 살게 하시니 감사하다. 

두번째로는 선명한 교회관으로 목회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교회는 하나님나라 모형이다.

그리고 교회는 하나님나라의 전진기지이기도 하다.

목회초기 부터 고민한 교회론의 과제가 심풀하고 선명하게 정리되어

목회케 하시니 감사하다.

세번째로 사람을 세우고 사랑하는 일에 관심 갖되

특히 정서적 약자의 친구로 살고자 노력을 기울여 온것 같다.  

근래에는 생태와 환경문제에 이르기까지 관심을 가지며  

하나님나라를 회복하는 일에 마음 모으며 살게 하시니 감사하다. 

교회설립 22주년을 맞아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다시 하나님나라를 위해 새로이 마음을 다지고

열정으로 새로이 시작케 하시니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