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일로 정치하는 목사님들을 제법 만난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 정치는 필연인데

현실적으로 정치는 좋은 이미지로 와 닿지 않는다.

탐욕의 대명사,이중적이고 권모술수등의 이미지가 와 닿는다.

세상정치는 그렇다 치더라도

일부 교회 목사님들마저 세상정치에 물들고 변질되어 

껍데기만 목사지 속사람은 세상사람과 다를바 없는 분이 있는 것 같다.

어느새 자기중심,현실중심이 되어 버린 것이다.

어쨋든 요근래 정치하는 목사님들 몇분을 만나면서 발견하는 것은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목적을 위해 함부로 공격하고 거칠게 내 몬다.

심지어 사람을 수단으로 이용한다.

그러다 보니 함께 있는 것이 힘들 때가 많다.

내 평강과 자유를 앗아 가기도 한다.

하나님은 구원 할 가치도 없는 배반자들을 위해

기꺼이 당신의 아들을 내어 주시기까지 존귀히 여겨 주시지 않으셨던가?

그렇다면 존귀히 여김받은 자로서 그리스도인된 그리스도인은 달라야 하지 않을까? 

유진피터슨목사님은

"목사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 중 하나는 사람을 존엄하게 대하는 것"이라고 했다.

류호준교수는 목양심서에서

"하나님이 자기백성을 언제나 인격적으로 대하셨듯이 목사도 교인들을 인격적으로 대하십시요

교인들은 당신의 목회성공을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라고 했다.

그렇다.

목사는 먼저 주님의 존중히 여기심을 받고 경험한 자로서

존중으로 섬기는 자여야 한다.

한편 예전의 내모습을 보는 것 같다.

나도 사람을 존중히 여기지 않는다는 소리를 들었던 적이 있다

지금도 불쑥불쑥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은혜로 주님을 닮아가는 도상의 사람이 된 것 같다.

은혜로 구원을 받은자 되었으니

이제는 정죄하기 보다, 분별은 하되 뜨거운 가슴으로 품어 내야 하지않을까?

존중으로 살리는 삶 살고 싶다.(마7:12)

그래서 더 기도가 필요한 때 인 것 같다.

존중의 주님과 동행하는 것 만이 살고 살리는 길이다.

하나님의 존중히 여기심을 받고 

이제는 존중의 주님을  흉내를 내며

존중으로 살리는 삶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하다.

함부로 휘두르던 독선과 언어 폭력등에서 

변화시켜주시고 건져 내 주셔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