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일, 

서울 양문교회 선교의 밤 행사에 다녀왔다.

계기로 양문교회를 다시 되돌아 보게 되어 

차제에 "나와 양문교회"에 대해 나누고자 한다.

서울양문교회는 

교회 다닌 년조가 짧은 내게 

출석한 년수로 보면 내게 거의 전부다 싶이 한 교회다. 

청년때부터 시작하여 결혼을 하고 

사역자로 근무하기까지 20년을 다닌 교회니 말이다.

내가 경험한 교회는 두 교회인데 

고등학교때 3년을 다닌 해운대교회의 짧은 경험외에 

양문교회가 전부인 것이다.

거기에 지교회라는 이름으로 

천안양문교회를 개척하고 여기까지 왔으니...

그래서 2대 서공섭목사님은 꿈에도 심심찮게 나온다.

1대 원우연목사님은 

복음주의 5인방이라고 불릴 정도로 은혜를 끼친 목사님이셨다.

2대 서공섭목사님은 무든 하신 분이셨다. 

그래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네비,박윤선,정성구,신세원목사님등과 만남/소년부,중3부,고3,부,청년부,교구사역,

서울시지하철신우회.부흥이라는기업체신우회지도경험등)

개척해서도 

이명신권사님은 함께하시면서 귀한 역할을 해 주셨고

그외에도 중요 행사때마다 교류가 있었고 

지금도 양문교회출신 사역자들과 교류가 심심잖게 있다.

지나고 보니 내인생에 양문교회를 한 축으로 사용하셨음을 본다.

나의 나된것이 하나님의 은혜지만...

경상도 유교배경에서의 자란 20년,

양문교회와 함께 한 서울에서의 20년, 나머지 연장선상의 충청도에서의 시간 

내 의지와는 관계없는 주권자의 손길이였다.

그분의 손길을 기억하고 남은 생애도  믿음으로 응답하며 살리라 다짐 해 본다

이끄신 주로 인해 감사하다.